케어젠, 인도네시아에 790억 규모 공급 계약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케어젠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제품과 관련해 인도네시아에 약 789억원(59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케어젠의 프로지스테롤은 제2형 당뇨환자와 당뇨 전단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이는 작용기전을 통해 혈중 포도당을 세포 내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혈당 강하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지역 독점 공급계약 상대방은 당사와 2005년부터 지속 거래중인 PT Herca Cipta Dermal Perdana(이하 Herca)”라며 “앞으로 케어젠은 Herca가 확보한 클리닉 채널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프로지스테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Herca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유통망을 갖춘 미용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2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회사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뇨병 유병률을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설탕세(Sugar tax) 도입 추진해 제도화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소비자들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국제당뇨병연맹(IDF)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성인(20세~75세) 당뇨병 환자의 경우 1950만명 규모로 조사됐다.

(언론종합)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