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4일)
연례행사인 국제부인회(Women’s International Club·WIC) 바자회가 지난 19일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9일, 20일 양일간 계속되었다.
올 해는 제 47회 바자회로 이번 바자회에는 영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메가와띠 수까르노 뿌뜨리 투쟁민주당 총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부인회는 매년 이 바자회의 수익금을 저소득층을 위한 학비, 치료비 등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48개국 대사관이 참여했으며 217개 영리·사회적 기업들 역시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은 국제부인회의 영양실조 아동 돕기,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등 사회복지·교육 프로그램들과 홍수 이재민을 위한 수재의연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리아나 여사는 환영사를 통해 “국제부인회의 교육·의료분야에 있어서의 모든 인도주의적이며 사회적인 활동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국제부인회는 그간 보살핌과 사랑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 도움을 주었으며 그들의 짐을 기꺼이 덜어주었다”라며 국제부인회에 감사인사를 건넸다. 또한 이리아나 여사는 좀 더 많은 사회적·경제적 계층의 이들이 저소득층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그들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란다 덧붙이기도 했다.
국제부인회 측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에 지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서부 누사 뗑가라 주를 올 해 바자회의 메인 테마로 정하기도 하였다. 서부 누사 뗑가라는 278개의 작은 섬과 2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직 인근 발리 등에 비해 이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적은 실정이다. 자이눌 마즈디(M. Zainul Majdi) 서부 누사 뗑가라 주지사는 이에 이번 바자회를 통해 서부 누사 뗑가라 주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창조산업과 관광분야를 활성화하고 싶다 전했다.
한국 대사관 부인회 역시 이번 바자회에서 한국부스를 운영했다. 한국부스에서는 뚜레쥬르 제과류를 비롯해 한국산 화장품, 한국전통기념품, 한국음식 등이 전시·판매되었고 그 수익금은 주최측에 전달되었다.
바자회에서 오계영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부인은 친절한 미소로 한국관을 찾는 방문객들에 한국과 한국제품을 알렸다. 또한 이리아나 여사 역시 한국관을 찾아 한국 전시품들을 살펴보며 한국과 한국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리아나 여사는 “국제부인회의 이 같은 활동이 계속되길 바라며 국제부인회가 전 세계 여성들의 문화 교류와 세계 평화를 위한 다각적 홍보를 위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전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국제부인회 바자회 한국 부스에서 오계영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부인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부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열린 국제부인회(WIC) 주최 자선바자회에서 대사관 부인회가 운영한 한국부스에 방문한 방문객들이 한국상품들을 구입하고 있다.>
달무궁화를 아시나요?
< 다르마왕사 무궁화수퍼 2층에서는 주부들이 손수만든 가방류, 수공예품, 건강식품, 천연비누, 천연화장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판매기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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