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산림협력센터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 팔렘방에서 ‘인니 남부 수마트라 주 산불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준규 한-인니 산림협력센터장을 비롯,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산불총국장, 인재개발국장, 남부 수마트라주 부지사, 남부 수마트라주 산불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산불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산불재난관리 및 교육관 건축, 정보기술(ICT) 기반의 산불재난관리 체계, 산불 교육, 산불 진화 장비 개발 등 산불재난 예방부터 대응 및 사후 조치까지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착수회의에서는 사업추진 배경, 내용, 방향, 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남부수마트라 주 부지사는 산불재난관리체계가 구축되면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최고의 산불교육관으로 육성해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 센터장은 “이번 착수회의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형산불을 저지하는 데 아주 중요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양국 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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