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2012-2014년 자카르타의 변화를 읽다 조코위 전임 주지사의 리더십 하에 발전한 자카르타에 주목하다

(2015년 1월 5일)

2012년 수라카르타 시장을 지냈던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는 자카르타 주지사에 취임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 10월 대통령에 취임하며 자카르타 주지사직을 사임할 때까지 그는 자카르타 내 교통, 행정, 공공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본지는 신년특집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조코위 전임 주지사의 리더십 하에 발전되어 온 자카르타의 변화를 정리해보았다.

자카르타 도시철도 (MRT) 건설 시작
1992년부터 말만 무성하고 실행으로 옮겨지지 않던 자카르타 도시철도(MRT) 프로젝트가 조코위 주지사의 취임 후인 2013년 5월 2일 드디어 실행에 옮겨지게 되었다. 자카르타의 도로증가율은 경제발전 대비 0.01%로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은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MRT건설의 시작은 시민들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건설계획
도시철도의 완공은 2027년경으로 예상되며 여기에는 두 개의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 북부- 남부 노선 (Kampung
Bandan – Lebak Bulus; 총
예상 길이 23.8 km)
● 동부- 서부 노선 (Ujung
Menteng – Kembangan 2;
총 예상 길이 87 km)

북부- 남부 노선의 경우 호텔인도네시아 앞 교차로에서 스나얀까지 총 5.9 km의 지하철과 시싱아마하라자에서 름빡 블루스까지 9.8 km의 고가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시공 담당사인 PT MRT Jakarta는 1호선 구간인 중부 자카르타 호텔인도네시아에서 남부 자카르타 름빡 블루스까지의 15.7km의 구간은 2018년까지 완공하고 2호선 구간인 호텔인도네시아에서 북부 자카르타 깜뿡 반단까지의 8.1km의 구간은 2020년까지 완공시킬 계획이다.

MRT예상규모
● 수용 승객 수 예상치(하루 기
준): 200,000 – 300,000 명
● MRT 속도: 시간 당 27 km
● 배차간격: 5.5 분
● 출퇴근 시간 수용 승객 수 예
상치: 16,600 명(객차 1량당)

경제˙행정개혁
조코위 대통령이 주지사로 재임할 당시인 지난 2013년 조코위는 레랑 자바탄(Lelang Jabatan)이란 제도를 도입, 행정개혁을 이루어내려 했다. 레랑 자바탄은 모든 시 공무원들이 현 위치에서 자동 승진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자리에 부임하기 위해서는 일정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심사를 통해 적합한 인물을 선별하는 제도였다. 전문가들은 이가 행정개혁과 함께 지역 수입의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분석하기도 했다.

자카르타 주 정부 실제소득(PAD)
자카르타 주 정부의 실제소득은 2012년 18조 6,800억 루피아, 2013년 26조6,700억 루피아, 2014년 39조5,600억 루피아이다. 이는 금융, 부동산, 무역, 산업분야를 통해 발생한 소득을 포함한다.

자카르타 주 정부 실제소득(PAD)
자카르타 주 정부의 실제소득은 2012년 18조 6,800억 루피아, 2013년 26조6,700억 루피아, 2014년 39조5,600억 루피아이다. 이는 금융, 부동산, 무역, 산업분야를 통해 발생한 소득을 포함한다.
지난 해인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자카르타 주 정부의 수출액은 49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수입원은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그 처음은 타 지역에서 수출을 위해 자카르타 내 교통 인프라를 이용하며 지불한 400억 7,000만 달러이며, 자카르타 시 자체의 수출액인 95억6,000만 달러이다. 수입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그 액수가 708억2,000만 루피아를 기록했다

홍수방지대책
자카르타에서는 우기 동안 매년 반복되는 홍수로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자카르타 주 정부는 그간 저수지를 준설하고 하천을 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왔다. 아래 표는 자카르타 각 지역에서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계속되어온 사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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