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존재가 확인되나?

백경동 / JIKS 10학년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외계인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확인되었다고 알려졌다. 7월27일 8시 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미확인 비행물체 즉 UFO의 존재를 숨기고 있으며, 인간이 아닌 존재도 확인했다는 주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나왔다.

미국 정보요원을 지낸 공군 소령 출신 데이비드 그러쉬는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정부가 미확인 비행 현상 UAP와 관련한 기기(UFO)와 이를 조종하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쉬 전 소령은 미국 정부가 1930년대부터 인간이 아닌 존재의 활동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쉬 전 소령은 자신은 공직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수십 년에 걸쳐 추락한 UAP를 회수하고 역설계한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이를 토대로 내부고발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 소통조정관은 해군과 공군의 비행기 조종사들이 전하거나 보고한 미확인 비행 현상들이 있지만 그게 뭔지에 대해서 답변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에는 그 러쉬 뿐만 아니라 전직 해군 장교 2명도 나와 UAP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미확인 비행 현상과 관련한 주장에 미 백악관이나 국방부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팀 버쳇 하원의원도 정부가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지지하며 “덮은 것을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월13일 CNBC 인도네시아 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서도 7월 9일 미확인 비행물체가 목격되었다고 보고했다. 소셜 미디어에는 미확인 비행물체, 일명 UFO를 본 동부 자바 파수루안 주민들의 목격담이 있었다.

그 물체를 보고 트위터 계정 ‘UFO News’에 올린 것은 오비 와라 부부였다. 그들은 2023년 7월 9일 12.00 WIB에 목격했다. 오비와라의 진술은 “물체는 모양이 납작하고, 타원형이고 흰색이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똑바로 날아가고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UFO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미국 국방부와 미국 정보기관을 당혹스럽게 했다.

지난 1월 미국 국방부는 ‘2022 미확인 비행 현상(UAP)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며 미확인 비행 현상(UAP)을 분석한 적이 있다. 보고서는 주로 2021년 이후 군사시설이나 해군 함정 근처에서 관찰된 366건을 조사한 결과 171건이 무엇인지 특정하지 못했고 이들 중 일부는 “비정상적인 비행 특성이나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여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확인된 물체 중에서는 풍선이 163건으로 가장 많고, 26건은 드론이었고 6건은 새나 비닐봉지 같은 쓰레기였다고 했다. 이 넓은 우주 속에서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닐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