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 급증… “담배 엄격히 규제해야”

청소년 흡연

인도네시아 법률인권협회(PBHI- Perhimpunan Bantuan Hukum dan HAM)는 정부에 담배 제품 및 파생 제품을 엄격하게 규제할 것을 요청했다.

PBHI에 따르면 “담배는 아직도 주류 제품만큼 엄격하게 규제되지 않는다. 사실 둘 다 건강과 사회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독성 물질”이라고 주장했다.

PBHI 대표인 Fazal은 인도네시아에서 어린이 흡연자의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담배 제품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년 기초 건강 연구(Riskesdas)에 따르면 10-14세 어린이 흡연자 수는 2013년 1.4%에서 2018년 2.1%로 0.7% 증가했다.

한편, 15~19세 흡연자는 2013년 18.3%에서 2018년 19.6%로 1.4% 증가했다. 이어 2019년 글로벌 청소년 담배 조사(GYTS – Global Youth Tobacco Survey) 자료에 따르면 10대 흡연자가 가장 높은 연령은 15~19세로 52.1%였다.

이어 10~14세 청소년이 23.1%로 뒤를 이었다. 이것은 아이들이 초중학생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 법률 구조 인권 협회(PBHI)는 담배 제품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알코올 음료의 생산 및 유통에 엄격한 규제와 마찬가지로 어린이 흡연 유행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법률 구조 인권 협회(PBHI)에 따르면 이 엄격한 규정은 생산 허가 규정, 판촉 규정, 경고 라벨 부착 규정, 유통 규정, 유통 제한 규정, 주류 및 전통 담배 제품 규정 등 모든 측면에 적용되어야 한다며 무역부와 산업부 제도화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PBHI는 담배 제품 관리를 위한 초안 로드맵 발행 계획(Rancangan Peta Jalan Pengelolaan Produk Hasil Tembakau)을 취소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는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경제적 측면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DPR RI가 국가 입법 프로그램에 포함된 미놀 금지 법안(RUU Larangan Minol)과 같은 담배 제품 통제 법안(RUU)을 입법하도록 요구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