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인니 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 658억 인수

한화투자증권이 658억원을 들여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과 칩타다나자산운용을 인수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칩타다나캐피탈이 보유한 칩타다나증권 주식 2억8000만주를 492억8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칩타다나자산운용 주식 4000만주(80%) 역시 165억4400만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킨다. 취득 예정 일자는 2개 회사 모두 내년 3월 29일로 기존 보유 현금을 통해 취득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중 해당 금융회사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금융당국 승인을 거쳐 이르면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칩타다나증권과 칩타다나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 내 재계 6위인 ‘리포그룹’ 계열 금융회사다. 리포그룹은 은행·의료·유통 등 다양한 사업 군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 중인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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