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유주방(클라우드 키친) 기업인 Legit Group은 시리즈 A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37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MDI Ventures의 주도로 Sinar Mas Digital Ventures(SMDV), East Ventures 및 Winter Capital 등이 참여했다.
Legit Group의 Bram Hendrata 회장은 “우리는 모두를 위한 음식의 비전을 가진 브랜드를 만드는 미션을 지원할 강력한 투자자 그룹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1년 설립된 Legit Group은 East Ventures와 AC Ventures로부터 300만 달러의 시드 자금을 확보해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Legit Group은 Pastaria라는 파스타 브랜드를 비롯해 Sei’Tan이라는 동부 누사 뜽가라의 훈제 고기, 중국 음식 브랸드인 Sek Tan, 한국 치킨 브랜드인 JuJu Chikin, 일본 규동 브랜드인 Ryujin 등 다양한 음식의 브랜드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통 거점 45개와 많은 공유주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파트너십 방식으로 운영하여,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Legit Group은 이번 투자금으로 시장 잠재력이 큰 자카르타 주변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가격이 저렴한 공유주방 사업의 전망은 밝다. Katadata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의 시장 규모는 16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그 중 일부는 공유주방에서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공유주방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는 Yummy Corp, 그랩키친, DishServe, 데일리박스, Hangry 등 여러 스타트업이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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