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환승여행객 무료 투어 2년 만에 재개

싱가포르관광청은 창이공항그룹,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운영하는 무료 싱가포르 투어를 2년 만에 재개했다.

코로나 이전부터 진행하던 시티 사이트 투어, 헤리티지 투어, 쥬얼 투어 등을 볼거리를 추가해 새 단장됐다. 또한 새로 창이 지구 투어를 추가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주변 동쪽을 중심으로 관광객의 이목을 끄는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투어는 매일 예약 가능하며 각 코스는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한다. 향후 일일투어 수를 점차 늘려 총 9회까지 운영한다. 모든 투어는 영어로 진행하며 창이공항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새로 추가한 창이 지구 투어는 싱가포르 동쪽 탬피니스 중심지와 창이 마을, 창이 해변 등으로 도심을 벗어나 현지 주민들의 삶의 방식을 엿보고 싱가포르 동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쥬얼 투어에서는 시세이도 포레스트 밸리와 HSBC 레인 보텍스를 비롯한 관광 명소 방문들, 비첸향이나 통가든 같은 현지 브랜드와 함께 싱가포르의 음식 문화에 대하여 알아보고, 현지 간식을 즐길 수도 있다. 새롭게 추가된 디지털 체험 공간인 창이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에서 공항 테마 게임과 체험형 전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티 사이트 투어는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앤더슨 브릿지, 더 파당 등이 모여 있는 도시 중심지와 마리나 베이 금융 중심지,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돌아본다. 6월부터 재개 예정인 헤리티지 투어에서는 싱가포르만의 독특한 다문화 유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방문한다.

싱가포르관광청 마케팅그룹 창 치 페이 부청장은 “이번 투어를 통해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환승객이 싱가포르에 보다 오래 머무르며, 다채로운 싱가포르의 매력을 몸소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종합)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