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 필리핀 문신 예술가, 보그 최고령 표지모델 선정

보그 필리핀이 올해 106세 문신 예술가를 표지모델로 선정했다.
CNN에 따르면 보그 필리핀은 4월호 표지에 아포 황-오드 문신 예술가를 실었다. 황-오드는 올해 106살로 보그 잡지의 최고령 표지모델이다.

마리아 오게이로도 알려진 황오드는 10대 때부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으며 문신을 새기는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했다.

칼링가 지방의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약 15시간 떨어진 버스칼란의 산 마을에 살고 있는 그녀는 이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맘바톡 또는 전통적인 칼링가 문신 전문가이다.

황-오드는 CNN과 인터뷰 한적도 있다. 2017년 CNN 트래블과의 인터뷰에서 황 오드는 “(문신을 해준 내 친구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다”라며 “내가 유일하게 살아있는 문신 전문가”라고 말했다.
그는 “볼수 있을때까지 문신을 새길 것이며 시야가 흐려지면 그만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보그 필리핀의 비 발데스 편집장은 “직원들이 만장일치로 황오드가 표지를 장식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녀가 필리핀 문화의 아름다움에 우리의 이상을 대표한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황오드가 보그 필리핀 표지에 오르기 이전 최고령 모델은 지난 2020년 보그 영국에 등장한 여배우 주디 덴치였다. 당시 덴치의 나이는 85세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