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을 한 한인 여성들의 모임인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 회장 문정균)는 오는 10월 17∼20일 인천에서 ‘제19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를 하나로, 국제결혼 여성의 민간외교관 역할’이란 주제의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국제결혼 여성들의 위상과 권익 향상, 다문화 경험 전수 및 국내 다문화 가정과의 연대 등을 논의한다.
올해는 인천지역 다문화 가족을 돕고 차세대 장학금도 지원한다.
문정균 회장은 “각국에서 다문화 사회를 일구는데 일조해온 한인 여성들이 그 경험을 모국에 알리면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라고 소개했다.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영국, 호주, 독일, 필리핀, 대만, 중국 등 16개국에 42개 지회를 둔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2005년부터 모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