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 인니 철도기업 ‘IMS’에 자금 지원

KB부코핀이 인도네시아 철도 업체 IMS(INKA Multi Solusi)의 발주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한다.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KB부코핀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마디운에 위치한 INKA 사무실에서 IMS와 신용 공여 및 보증 계약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행장을 비롯해 요하네스 수하르디 중소기업사업부장, 페이젤 마르타 도매사업본부장, 헨드리샤 법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KB부코핀은 IMS의 기차·전기차·버스 발주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운전 자금 대출과 은행 보증, 경상 계좌 대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IMS는 철도 부품과 예비 부품, 육상 운송 제품의 건설·거래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INKA의 자회사다. IMS도 잉카 무티 솔루시 트레이딩(IMST)과 잉카 멀티 솔루시 컨설팅 (IMSC)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IMST는 현지 및 수입 철도 부품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IMSC는 철도 및 기타 운송 분야에서 △설계 △컨설팅 △엔지니어링 △기술 장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KB부코핀은 IMS 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 외에도 △직원 급여 △직원 대출 △신용카드 △법인카드 △가상계좌 △벤더금융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로비 몬동 부행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양측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 10대 은행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 중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요하네스 수하르디 중소기업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B부코핀은 형평성 제고와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한 국가 개발 이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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