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박지성’ 아스나위, 노란색 유니폼 입다!

출처: 전남드래곤즈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이한규 JIKS 11

아스나위는 K리그 첫 동남아시아 쿼터 출신 선수이자, 첫 인도네시아 선수다. 2017년 만 17세의 나이로 A대표팀에 발탁되며, 인도네시아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세울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1월 29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수비수 아스나위는 PSM 마카사르 구단에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하였다. 신태용 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많은 추천이 있었다고 하며, 외국인 노동자나 다문화 가정이 많이 자리한 안산시의 특징을 생각해보았을 때 좋은 영입이 되었다.

이때 인도네시아 고젝 리그에 뛰고 있던 아스나위는 인도네시아에서 떠오르는 신인이자 인기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받던 억대 연봉을 포기하였다.

안산 그리너스가 인도네시아 선수인 아스나위를 영입하자 안산 그리너스 구단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고 많은 인도네시아 팬의 유입이 있었다.

아스나위는 매 경기마다 우측 윙백으로 많은 활동량을 가지면서 센스있는 침투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고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인도네시아 박지성’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며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왔고 많은 관심을 끌었다.

시즌이 끝난 후 아스나위의 거취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다. 안산 그리너스에서의 좋았던 활약을 바탕으로 아스나위는 K리그1 팀들과도 연결됐다. 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K리그 2 전남드래곤즈로 전격 이적하였다. ‘GOAL’에 따르면 아스나위는 전남드래곤즈 구단 최초의 인도네시아 선수이자 동남아시아 쿼터를 도입한 이래 첫 번째로 맞이하는 동남아시아 선수이라고 밝혔다. . 전남드래곤즈는 대기업인 포스코가 운영하는 프로 축구 구단으로 역사가 깊으며 2022년에는 2부리그 팀 최초로 FA컵을 우승하는 등 높은 명성의 구단이다.

아스나위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며 전남드래곤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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