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딜러망 140개로 확장… 17개 신규 쇼룸 구축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판매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올해 17개의 새로운 쇼룸을 오픈해 총 140개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지 고객 브랜드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올해 17개 신규 쇼룸을 구축, 판매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기존 쇼룸과 더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총 140개 딜러 쇼룸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HMID가 운영하고 있는 쇼룸은 123개다.

막무르(Makmur) 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는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판매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새로운 애프터서비스(A/S) 프로그램 마련도 병행한다. 이르면 1분기 내 ‘Hyundai Present for You’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자동차 보증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24시간 응급 서비스와 부품 보증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다.

현지 볼륨 모델인 크레타와 스타게이저 구매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한다. △결제 보호 △고객 보호 △타이어 보호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 보호 서비스의 경우 최초 구매 시 장착된 OE(신차용 타이어)와 동일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차량을 인도받은 시점부터 1년 동안 유효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지난해에만 인도네시아 현지 전역에 21개 신규 쇼룸을 추가하는 등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며 “자동차 판매는 물론 애프터서비스도 제공하는 만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쇼룸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THE 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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