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요일 노동계 정부령 반대 전국 시위 예고

9개 조항 이슈 ; 최저임금, 아웃소싱, 퇴직금, 계약근로, 정리해고, 외국인근로자 규정, 형사제재, 근로시간, 근로기준, 유급휴가

자카르타, 오전에 모나스 입구 오후에는 끌라빠가딩서 전국대회
경찰청, 전국 주요도시에서 불순 세력개입과 시위대 보호 조치

(한인포스트) 이번 주말 자카르타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는 노동계의 시위로 곳곳에 정체가 예상된다.

사이드 익발(Said Iqbal) 노동당 대표는 당과 노동단체, 농민 단체에 속한 수만 명이 오는 토요일 14일(토)에 대통령 궁 앞에서 시위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월 9일 콤파스 등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에 따르면, 노동당은 공식 성명을 통해 “시위에 참여할 사람은 1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노동당은 자카르타에서 시위는 오전 09.30-12.00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단체 자카르타 시위는 Jabodetabek, Serang, Cilegon, Karawang, Purwakarta 및 Bandung에서 찾아 올 것이라고 주최측은 말했다.

1월14일 노동계 9가지 요구 전국시위 예고
1월14일 노동계 9가지 요구 전국시위 예고

이번 노동계 주말 시위에는 최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서명한 고용창출법 정부령 2022년 2호를 거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이드 익발(Said Iqbal) 노동당 대표는 “고용창출법 정부령 반대시위는 최저임금, 아웃소싱, 퇴직금, 계약근로, 정리해고, 외국인근로자 규정, 형사제재, 근로시간, 근로기준, 유급휴가 등 9가지 핵심 이슈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오전 시위가 끝난 후 오후에는 자카르타 북부 Kelapa Gading 스포츠 몰에 모여 노동당의 투쟁 선언과 노동당 전국 실무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노동계는 1월 14일 여러 지방 도시에서 동시 시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Bandung, Semarang 및 Surabaya와 같은 여러 산업 도시에서도 동시에 시위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Banda Aceh, Medan, Palembang, Bengkulu, Batam, Balikpapan, Banjarmasin, Ternate, Mataram, Makassar, Palu, Gorontalo 및 동부 파푸아를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위될 것이라고 노동당은 밝혔다.

지난 5일 전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KSPSI)의 Andi Gani Nena Wea 의장과 Said Iqbal 노동당 대표는 고용창출법 정부령 Perppu, 특히 고용 관련 이슈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사이드 익발 대표는 노동계 요구사항이 적용되지 못했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노동자 시위를 선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당은 고용창출법 정부령 Perppu의 파생 규정에 노동계 제안을 포함시키기 위해 여전히 대화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 노동계 시위로 보안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시위가 혼돈을 일으키는 행위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경찰청 담당자는 “시위 군중을 이용하여 불순 세력이 개입하지 않토록 시위자를 보호할 것이며 예방 보호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1일 말했다.

이에 당국은 보안 조치도 정부 표준 시행 절차(SOP)에 따라 수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당국은 “노동자는 표현의 자유에 관한 1998년 법률 제9호의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동부는 시위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요구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 당국자는 “우리는 요구사항이 어떤 것인지 들어 볼 것이다. 고용창출법 정부령 Perppu 거부는 수용될 수 없지만 설명해 주겠다. 시위는 민주주의에서 모든 국민의 권리”라고 말했다. (경제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