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KF-21)의 세 번째 시제기(3호기)도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에 KF-21이 첫 초음속(시속 1천224㎞) 비행에 도전합니다.
5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 3호기가 이날 오후 1시 1분에 경남 사천의 제3훈련비행단에서 처음 이륙해 오후 1시 38분에 착륙했습니다.
최고 속도와 고도는 1·2차 때와 비슷한 200노트(시속 370㎞), 1만5천 피트(약 4천600m)를 기록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비행 중 랜딩기어는 내린 상태인데요. 1·2호기도 첫 시험비행 때는 랜딩기어를 내렸다가 후속 비행에서 랜딩기어를 접었습니다.
공군 52전투비행대 소속 이진욱 중령이 37분간 조종간을 잡았습니다.
작년 7월 19일 시제 1호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고, 11월 10일에는 2호기가 성공적으로 날아올랐습니다.
시제 3호기는 1·2호기와 동일하게 초기비행 건전성 시험을 시작으로 고도, 속도, 기동능력 등 각 분야 영역확장 시험과 각 계통의 성능시험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3호기의 수직 꼬리날개는 1·2호기의 형상과 달리 비행기 4대가 동시에 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도색이 적용됐습니다.
시제 4~6호기는 지상시험과 비행시험 준비를 마친 후 올해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방사청과 개발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달 중 초음속(시속 1천224㎞) 비행에 도전합니다.
방사청·KAI는 기상이 나쁘지 않다면 이달 중 초음속 비행에 도전해 성공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정다운>
<영상: 연합뉴스TV·방위사업청 제공·방위사업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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