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중앙은행(B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0월 인도네시아의 대외부채(ULN) 는 3,902억 달러 수준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중앙은행은 15일 보도 자료에서 “외채 감소는 공공 부문(정부 및 중앙은행)과 민간 부문의 대외 부채 감소로 인해 발생했습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정부의 외채 는 신규 차입금 회수보다 많은 국채 상환액과 국내 국채(SBN)에서 다수의 외국인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했기 때문에 감소했다. 또한, 민간부문 부채도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의 차입금과 사채 순상환으로 감소했다.
중앙은행은 “2022년 10월 인도네시아의 대외 부채는 통제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국내 총생산(GDP) 대비 대외부채 비율이 전월의 30.1%보다 낮아진 약 29.6%를 유지한 것을 반영한다”며, “또한 인도네시아의 대외부채 구조는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외부채는 여전히 총 대외부채의 87.1%를 차지하는 장기 대외부채가 대부분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앙은행은 “경제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해 개발금융 지원과 국민경제 회복을 독려하는 데 있어 대외채무의 역할도 계속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의 대외부채는 2,039억 달러, 국제금융기관의 부채는 403억 달러에 이른다.
2022년 10월 인도네시아에 대한 차관 규모가 가장 높은 국가는 싱가포르로 약 590억 달러이며, 뒤를 이어 미국 335억 달러, 일본 233억 달러, 중국 202억 달러, 홍콩 173억 달러 및 한국 63억 달러다.
한편, 최대 국제 대출 기관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184억 달러와 아시아개발은행(ADB) 97억 달러 규모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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