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도 FTX에 물려, 3700억원 상각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도 최근 파산보호 신청을 한 FTX에 물려 2억7500만 달러(약 3685억원)를 상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테마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샘 뱅크맨-프리드 FTX 최고경영자에 대한 믿음이 잘못된 것 같다”며 “FTX 투자분 2억7500만 달러를 전액 상각했다”고 밝혔다.

테마섹은 2021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번의 펀딩 라운드에서 FTX 인터내셔널에 2억1000만 달러, FTX US에 65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테마섹이 상각처리한 2억7500만 달러는 전체 운용액의 일부에 불과하다. 테마섹은 10월 기준 약 3000억 달러의 국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부펀드가 위험한 곳에 투자한 것에 대한 비판은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세계적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인 FTX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각종 암호화폐 업체가 거래를 중단하는 등 그 충격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FTX는 유동성 위기로 뱅크런이 발생하자 지난 11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후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가 대출을 중단한 것은 물론 제네시스와 제미니거래소도 잇달아 거래를 중지했다.

▶ 한인포스트 멤버쉽 파트너가 되시면매일 1)분야별 인도네시아 브리핑 자료 2)한인포스트 eBOOK 신문을 eMail로 보내드립니다. 또한 3)한인포스트닷컴 온라인 id 제공(모든기사 열람) 4) 무료광고 5) 한국건강검진 등 다수 업체에서 각종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독신청  https://haninpost.com/archives/102486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