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푸안 마라하니 인도네시아 국회의장(가운데)이 부경대로부터 명예정치박사학위를 받고 있다. 사진 부경대 제공

부경대는 7일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푸안 마라하니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푸안 마라하니 국회의장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으로, 최연소 장관도 역임했다.

그는 집권당인 민주투쟁당(PDI-P) 의원으로 2019년 총선에서 전국 최다득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탁월한 정치 지도자로서 오늘날 인도네시아의 발전과 여성 권익 향상 등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 뜻깊은 행사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류와 협력을 한 차원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경대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학 간 교류 협력의 거점대학 역할을 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의 고등교육 발전과 글로벌 리더 양성 중심 대학으로 활약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부경대는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 이어 교내 동원장보고관에서 푸안 마하라니 국회의장과 함께 방한한 파티무라주립대 등 인도네시아 8개 대학 총장과 학술교류협정도 체결했다.(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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