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창조경제 부흥 이룬다”

창조경제청-상공회의소와 협력… 지역 영화산업 육성 나서

2015년 2월 9일

창조경제청은 국내 창조경제의 부흥을 위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와 협력한다. 두 부처간의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는 지역 영화산업의 육성이다.

지난 4일 자카르타에서 뜨리아완 무나쁘(Triawan Munaf) 창조경제청장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음식, 패션, 음악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창조경제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뜨리아완 청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투자자 역시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나타냈다 전했지만 그와 관련된 세부 사항에 있어서는 말을 아꼈다.

창조경제청은 지난 달 말 조코 위도도(조코위)대통령이 출범시킨 새 정부기관이다. 수르요 밤방 수리스또(Suryo Bambang Sulisto)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장은 이 기관이 국내 창조경제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리요 소장은 지난 5일 “이 기관은 인도네시아의 지적재산권과 상표권의 강화를 최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국내 창조인력들의 양적·질적 발전과 국내 창조산업분야에의 투자증진 역시 그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리요 소장은 창조경제청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창조산업으로부터의 수익이 현재의 GDP대비 7%에서 14%로 인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 전하기도 했다.

이와는 별개로 상공회의소(Kadin) 영화·비디오·사진 위원회 루디 산요또(Rudy Sanyoto) 위원장은 “국내 영화관의 수는 아직 부족하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와 같이 인구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우 각각 15,000, 13,000여 개의 스크린 수를 자랑하는 반면, 인도네시아의 경우 그 스크린의 수가 1,000개도 되지 않는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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