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9일
지난 9일 자카르타가 또 다시 홍수피해를 입었다. 8일 새벽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자카르타 내 다수의 지역에 60cm까지 흙탕물이 차 올라 시민들은 발이 묶였다. 시내중심가인 호텔인도네시아(HI) 대로 역시 홍수피해를 피해가지 못했으며 분수대 주위로는 흙탕물이 가득 차 올랐다.
같은 날 오후 1시경 북부 자카르타 끌라빠 가딩 인근 모이 진입로에는 시민 운송용 보트가 뜨기도 했으며 같은 시간 중부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과 대통령 궁에도 역시 흙탕물이 차 올랐다. 또한 수도 자카르타를 관통하는 수문 가운데 까렛수문에 홍수 위험경보 최고단계인 1급 경보가 발령되기도 하였다.
매년 자카르타 수도권은 음력설을 전후로 큰 홍수피해를 겪어 왔으며 올 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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