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6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이 정보보안 강화에 나선다.
지난 9일 프랭키 시바라니(Franky Sibarani) 투자조정청장과 조코 스띠아디(Djoko Setiadi) 국가보안국(Lemsaneg) 국장은 투자자들에 의해 제공되는 모든 정보들에 대한 보안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각 부처의 투자승인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 시행기관 PTSP(Perizinan Terpadu Satu Pintu)의 출범에 따라 투자조정청은 국내 전역의 승인업무 관련 자료를 관리하는 IT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한다.
조코 국장은 국가보안국의 의무는 투자조정청 하의 모든 IT시스템을 해킹, 데이터 누설(데이터를 불법으로 입수하여 외부로 유출하는 범죄)등 발생 가능한 모든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프랭키 청장은 투자자들에 신속, 간단하며 통합적인 승인절차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투자자들이 승인절차 진행상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 그는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그들의 투자승인기간이 표준운영절차(SOP)에서 정한 기한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지의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덧붙였다.
현재 자카르타 PTSP본사에는 77명의 직원들이 22개 정부 유관부처·기관들과 협력해 투자자들의 업무를 돕고 있다.
프랭키 청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투자승인을 받은 총 투자자들 중 70%는 외국인이었으며 30%는 국내 투자자였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프로젝트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할 수 없었다며 “이는 투자승인절차가 일부 부처들에서는 2년 가까이 소요되어 왔기 때문이라며 이 승인이 PTSP를 통해서는 3일이면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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