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루피아 환율이 Rp15,243으로 급등했다.
블룸버그 등 자카르타 외환시장 자료에 따르면 미국 달러에 대한 루피아 환율은 28일 Rp 15,165 수준에서 개장하여 전날 Rp 15,124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이에 15.00시에는 Rp.15,264 수준까지 급등세가 계속되다가 Rp15,243로 마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Bank Indonesia -BI) 통화관리국장은 루피아의 약세가 유럽연합(EU)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 호주 달러와 같은 거의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강세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루피아 가치 하락은 1.68%로 다른 국가에 비해 양호했다. 이는 필리핀 통화 1.70%, 싱가포르 통화 1.98%, 인도 통화 2.37%, 중국 위안화 2.41%, 태국 2.56%, 한국 3.15% 하락했다.
지난 주 아시아 통화의 가장 낮은 평가 절하율은 일본 0.46%, 대만 1.35%, 말레이시아 1.50%였다.
최근 환율 대란은 현재 여러 중앙은행들이 각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매우 공격적으로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에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우려하고 이다.
이에 외환 전문가는 “이 두 가지 요인 모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달러로 현금 시장에 자금을 배치하는 데 신중을 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환 투자 대부분의 자금이 미국 달러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에 거의 모든 주식과 채권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에 중앙은행 BI는 루피아 환율 급등을 막기위해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콤파스는 외환당국이 외환 시장 메커니즘과 수급이 유지되도록 3중 개입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