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스토브에서 전기 스토브로 전환”

인도네시아 정부와 전력공사(PLN)는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LPG 스토브를 전기 스토브 혹은 인덕션 쿠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PLN의 Darmawan Prasodjo 사장은 21일, 솔로(Solo), 덴파사르(Denpasar) 및 북부 수마트라의 한 도시에서 전기 스토브 전환 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전기 스토브로 전환된 LPG는 1kg당 8,000 루피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5백만 명의 에너지 보조금 수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 스토브 전환 프로그램이 연간 최대 5조 5천억 루피아의 에너지 보조금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인덕션 쿠커와 전기 스토브 생산자가 2023년부터 전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스토브 전환 프로그램이 3,150만 가구에 적용될 것이며, 정부 예산에서 74조 7,800억 루피아를 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 1단계에서는 총 예산 540억 루피아로 30만 가구에 각 180만 루피아 상당의 전기 스토브를 무상 제공한다. 대상 가구에는 전기 스토브를 무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 가구의 추가 전력과 무상 전기 전환 설치 등을 제공한다.

전환 비용은 가구당 평균 248만~557만 루피아로 예상된다. 2,000와트 인덕션 쿠커의 경우 6십만~172만 루피아, 강자성 조리기구 3세트의 경우 650,000~112만 루피아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연구개발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450~900볼트암페어(VA) 범주의 PLN 고객은 31,528,901가구로 무료 스토브와 추가 전력을 받을 수 있다.

대상 가구에는 450VA 범주에 2,396만 가구, 900VA 범주에 757만 가구가 있다. 따라서 정부는 450VA 고객에게 56조 8400억 루피아, 900VA 고객에게 17조 9500억 루피아를 지출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450VA 가구에 5조6300억 루피아, 900VA 가구에 3630억 루피아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전환 예산은 크지만 막대한 LPG 보조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수익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의 보조금 예산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0~2021년의 경우 40.2조 루피아에서 49.9조 루피아로 24.1%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66.3조 루피아로 3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 전환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여러 인덕션 쿠커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협력업체로는 PT Adyawinsa Electrical and Power (생산 능력: 연간 120만 대), PT Maspion Elektronik (생산 능력: 연간 30만 대), PT Hartono Istana Teknologi (생산 능력: 연간 100만 대), PT Selaras Citra Nusantara Persada (생산 능력: 연간 30만 대), PT Sutrado (생산 능력: 연간 100만 대) 등이다.

인덕션 쿠커로의 공식적인 전환은 2023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시험 적용에는 Adyawinsa가 월 10,000개를 공급하고 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