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디지털자산 사업자가 암호화폐 예치금·대출·재투자 등을 통한 수익을 지급 금지한다고 15일 밝혔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태국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련 규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해 오는 10월 17일까지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바벨파이낸스, 셀시우스에 총 5300만 달러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태국, 싱가포르 거래소 집멕스는 출금을 중단해 태국 증권거래위원화가 피해자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태국 증원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 회사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 시각)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자국 내에서 운영하는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암호화폐 투자에 수반되는 위험을 명확하고 눈에 띄게 전달하라고 요청했다. 새 규제는 오는 30일부터 실시된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 관계자는 기업들에게 “광고에 잘못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넣지 말라”며, “운영자는 인플루언서와 블로거의 사용을 포함한 광고 및 지출에 대한 세부 정보를 약관과 기간을 포함하여 SEC에 제공해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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