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Bio Farma, ‘IndoVac’ 백신 2천만 도스 생산 기반 구축

국영제약회사인 PT Bio Farma는 8일, IndoVac 백신을 생산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PT Bio Farma의 Honesti Basyir 사장은 초기 생산 단계에서는 최대 2천만 회 규모이며, 생산 시설 증설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연간 최대 4천만 회 규모까지 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요에 따라 생산 능력을 2024년까지 1억 회 규모로 확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Honesti 사장은 “이러한 계획으로 인해 18세 이상의 개인에게 대량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IndoVac 백신은 미국의 Baylor College of Medicine(BCM)과 협력하여 2021년 11월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현재 IndoVac은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 완료했으며,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PT Bio Farma는 2022년 7월부터 식품의약청(BPOM)과 임상 데이터 결과를 공유하며 긴급사용승인(EUA) 허가 취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Honesti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PT Bio Farma는 IndoVac의 할랄 인증을 신청했다.

한편, PT Bio Farma는 2022년 9월 1일부터 추가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Honesti 사장은 “우리는 IndoVac 부스터 백신 임상시험을 위해 BPOM으로부터 PPUK(임상시험 시행 승인)를 획득했다. 우리는 PPUK를 받은 후 어린이를 위한 IndoVac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PT Bio Farma는 반둥에 위치한 Dr. Hasan Sadikin 병원과 발리에 위치한 Prof. IGNG Ngoerah 1 병원에서 추가 백신의 임상 시험을 수행했다.

Honesti 사장은 “약 80%의 TKDN을 가진 Bio Farma의 SOE Covid-19 백신은 의료 부문의 독립을 향한 발걸음이다. 이러한 대규모 TKDN을 통해 우리는 수입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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