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계와 대학생 9월 6일 전국 시위 예고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은 국민 대부분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기름인 Pertalite와 Solar 및 Pertamax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
Joko Widodo 대통령은 마침내 정부 보조금 기름인 Pertalite와 Solar 및 Pertamax에 대한 가격 인상을 3일 공식 발표했다.
정부 보조금 및 비보조 기름값 인상은 9월 3일(토) 14시 30분부터 적용됐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카르타 메르데카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정부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여러 종류의 기름값이 조정될 수 있도록 연료 보조금을 줄이는 것이 정부의 마지막 수단”이라고 3일(토) 말했다
또한 에너지 광물 자원부 Arifin Tasrif 장관은 오늘 오후부터 적용되는 최신 연료 가격 조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추가 설명했다.
-Pertalite 가격 : Rp 7,650루피아에서 Rp 10,000루피아/리터
-Solar 가격 : Rp 5,150루피아에서 Rp 6,800루피아/리터
-Pertamax 가격 : Rp 12,500루피아에서 Rp 14,500루피아/리터
최근 에너지 정부 보조금이 502조 루피아까지 증가하면서 보조금 기름값 인상이 이슈되어왔다.
Sri Mulyani Indrawati 재무장관은 Pertalite와 Solar 기름값이 인상되지 않는다면 정부 에너지 보조금은 198조 루피아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재무당국은 2022년 에너지 정부 보조금 예산은 502조 4천억 루피아로 설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루피아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말까지는 정부 예산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Pertalite 및 Solar 소비량도 할당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재무장관은 “보조금은 추가 예산 502조 4000억 루피아를 넘길 수 있다. 따라서 기름값을 인상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노동계와 대학생 9월 6일 전국 시위 예고
하지만 노동당과 노동계(Partai Buruh dan organisasi serikat buruh)는 오늘 정부가 발표한 기름값 인상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부의 기름값 인상에 대한 노동계는 오는 9월 6일(화) 국회의사당 정문앞에서 시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기름값 인상에 슬라웨시 마카사르와 중부자와 등 여러지역 대학생들의 시위가 시작되고 있어 다음 주부터 기름값 인상 반대시위가 확산될 전망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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