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미국 의류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4% 증가한 495억8,000만 달러로 미국 상무부 섬유의류 사무국(OTEXA)가 집계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 6개국의 수출은 328억2,000만 달러로 점유율이 66.2%에 달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40.15% 증가한 102억5,000만 달러, 베트남 35% 증가 91억9,000만 달러, 방글라데시 60.3% 증가 50억2,000만 달러, 인도 57.27% 증가 32억 달러, 인도네시아 60.27% 증가 30억 달러 등의 순이다.
중국이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의 상대적인 답보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의 약진이 돋보인다.
하지만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아시아 의류 수출국들이 호황을 누렸지만 미국의 수입 폭주는 재고 부담으로 남아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하게 됐다.
한편 중국의 올 상반기 전체 의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708억7,000만 달러로 발표됐다. 섬유는 763억2,000만달러로 섬유 제품 311억4,000만 달러, 직물 370억 달러, 면사 등이 81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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