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Grab), 2022년 내 전기차 8,500대 공급·운영

그랩(Grab) 인도네시아 Ridzki Kramadibrata 회장은 그랩 일렉트릭(Grab Electric)이라는 브랜드로 전기차 사업을 추가하며, 2022년까지 8,500대의 전기차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idzki 회장은 12일 “이러한 계획은 그랩 인도네시아가 전기기반차량(KBL)에 대한 대통령 규정 제5/2019호를 이행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적어도 두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첫 번째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00톤 줄이는 것이다. 만약 연료유 소비로 환산한다면, 2백만 리터의 절약이 될 것이다.

Ridzki는 또한 드라이버-파트너 운영 비용의 평균 25%가 절감된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전기자동차를 렌탈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인력 흡수를 돕습니다.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운전 파트너들은 여전히 전기 그랩 바이크를 대여해서 탈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랩 일렉트릭의 차량은 인도네시아 차량 호출시장 시장에서 그랩의 포지셔닝 전략은 고젝을 강력한 경쟁자로 간주하고 있다. 그랩은 전기오토바이와 배터리 기반 전기차를 먼저 운영한다는 점에서 고젝보다 한 발 앞서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그랩은 전기차 생태계를 개발하기 위해 Viar, Selis, 현대자동차 및 Kymco 등과 같은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했다. 또한 그랩은 Medco Energy와 PT PLN(Persero)의 자회사인 PT Medco Power Indonesia와도 협업해 전기차 충전소(SPKL)를 구축했다.

grab motor listrik그랩의 또 다른 전략은 현지에서 만든 전기자동차를 운전 파트너의 운영 차량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랩은 PT SWAP Energi와 PLN의 배터리 교환 설비를 지원받아 PT Smoot Motor Indonesia, Viar Motor Indonesia 및 Gesits의 Smoot Tempur 전기 오토바이를 사용한다.
고젝(Gojek) 또한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고젝은 현재 고라이드 일렉트릭(GoRide Electric)을 운영하기 위해 Gesits, Permamina 및 대만 회사인 Gogoro와 제휴를 맺었다.

또한, 고젝은 TBS Energi Utama(TBS)와 협력하여 일렉트룸(Electrum)이라는 전기 오토바이 브랜드를 만들었다. 고젝은 2022년 내에 고젝 운영 오토바이로 일렉트룸 수천 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영비의 30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국가에너지전략(Grand National Energy Strategy)에서 2030년까지 전기 오토바이가 1,300만 대에 이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40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신규 오토바이들은 반드시 전기로 움직여야 한다.
전기차 제조사는 tax holiday, mini tax holiday, 면세, 수입면세, 관급수입세, 연구개발활동비 슈퍼세액공제 등 정부 인센티브를 활용할 수 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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