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인도네시아 현지 채용…동남아 공략 박차

전 세계 물류 호황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기록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도네시아 역량을 강화한다.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인재 채용에 나선다.

19일 롯데글로벌로지스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운영관리 분야의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관련 역량을 강화해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 물류 시장에서의 지위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개 채용의 지원 조건은 최소 S1 또는 학사 학위 소지자로, 최대 연령 제한은 25살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부터 늘어난 매출을 토대로 인력 채용·연구개발(R&D)에 투자해 선순환 흐름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디지털 전환(DT)·IT(정보기술)기반 물류 혁신, 사업영역 다각화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그룹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택배·물류 회사다. 전 세계 물류 호황에 힘입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실적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1분기 매출은 9473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8%, 142.6% 성장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코로나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지난해 연 매출 3조282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 기록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해외 매출 중 30%를 견인하는 미국 법인의 1분기 매출(818억원)이 지난해 동기보다 9.3% 확대됐다. 이어 독일(33.6%), 중국(21.9%), 인도네시아(21.3%), 영국(19.6%) 순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THE 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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