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건기에 폭우 원인은 La Nina 현상

최근 인도네시아 여러 지역에 폭우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 인근과 수도권 그리고 서부 자와 여러 지역에서 홍수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Cimanuk 강으로 흘러드는 Cipeujeuh, Ciwalen 및 Cimaragas 강이 범람하여 저지대 주거 지역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7월 16일 가루트 지방 20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인근 7개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건기(Musim Kemarau)에 접어 들었지만 많은 비로 재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 건기에 많은 비가 내리는 이유

왜 인도네시아 건기(Musim Kemarau)에 계속 비가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상청 BMKG은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일시적인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고했다.

이번 주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이 건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비는 자주 내리게 된다.

또한 BMKG는 인도네시아의 여러 지역에 폭우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

BMKG 기상청 Guswanto 기상 담당관은 이번 주에도 다양한 대기 현상에 의해 비가 계속 발생한다고 Kompas는 보도했다.

이유는 La Nina 현상, Dipole Mode 현상, Madden Julian Oscillation(MJO), Kelvin 파고 및 Rossby 파고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인도네시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우량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현상이라는 것.

7월에 발생한 여러 현상 중 하나가 La Nina 현상이 꽤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ompas에 따르면 “이 현상은 인도네시아 대기층에 수증기 공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 니냐 외에도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Dipole Mode 현상은 인도네시아 서부 지역에서 강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MJO(Madden Jullian Oscillation) 현상은 켈빈와 루즈비 파고 일으키고 비구름 형성을 증가시킨다.

이는 남부 수마트라와 서부 자와 주변에 해수면 기온 상승으로 비구름을 확산 시킬 수 있다.

이에 기상청은 이러한 현상으로 건기에 접어든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에 비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건기 가뭄대비 물 저장 필요

하지만 기상청 Guswanto 담당관은 다가올 건기 가뭄을 대비해서 지역 사회는 우기 동안 물 저장고를 준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뭄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물을 아끼고 현명하게 이용하면 좋다”이라 결론지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