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새마을운동 정신 전파하여
지역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새마을재단은 지난 6월30일(목) 족자카르타특별자치주(이하 족자카르타주)에서 새마을버섯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재단은 2015년부터 족자카르타주 3개 마을에서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을 시작하여 새마을운동을 전파해왔으며, 2018년에는 구눙끼둘군 블레베란 마을에서 주민 소득증대사업의 일환으로 느타리버섯 재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소득증대사업 초기 재단은 15개 소규모 버섯재배사를 만드는데 필요한 자재와 버섯배지 구매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여 버섯재배사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마을 주민들은 노동두레를 통해 직접 버섯재배사를 만들었다.
또한 재단은 새마을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영농교육을 통해 버섯재배 기술을 전수하였다.
사업이 안착되고 재배사는 70여개로 늘어났으며, 일부 주민의 경우 월 평균 5,000,000루피아(한화 약 40만원)을 벌어들여 최저임금 1,900,000루피아(한화 약 16만원)의 2배가 넘는 소득을 올리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가 확산되고 참여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버섯배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수요와 자립의지에 부응하여 2020년 새마을재단에서 새마을버섯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준공식 및 운영이 미루어지다가 2022년 초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면서 운영을 시작할 수 있었고, 2022년 6월 30일 새마을 버섯센터 준공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새마을재단 이병월 사무처장은 “새마을버섯센터야말로 족자카르타주와 경상북도 간 협력의 결실이다.”라고 말했으며, 족자카르타주 주지사인 하멩꾸 부워노 10세는 “앞으로 블레베란 마을을 넘어 구눙끼둘군 주변 마을로도 버섯재배 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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