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후반기 내각 개편 “글로벌 에너지 문제, 식량 토지 문제, 대선 정치적 포석” 평가
(한인포스트) Joko Widodo 대통령은 6월 15일(수) 통상부 장관과 농지 공간 기획부 장관을 교체하고 차관 3명도 새로 임명했다.
통상부와 농지 공간 기획부는 장관과 차관이 모두 교체됐다.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통상부 장관에 Zulkifli Hasan 현 국민협의회(MPR) 의장이면서 PAN 당 총재, 농지 공간 기획부/국토청(BPN) 장관에 Hadi Tjahjanto 전 군사령관이 나왔다.
조코위 대통령은 두 장관의 임명에 문제를 자세히 보고 해결할 수 있는 실적, 경험, 관리 능력 등 다방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세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오랜 경력을 가진 경험이 있는 분이 통상부 장관직을 맡아 아주 좋을 것 같다”고 줄키플리 하산 장관 임명 이유를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지역사회를 위한 식량 문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식량 과제를 해결하려면 현장 경험이 있는 사람이 직접 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수출에 관해서도 통상부 장관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내의 기본적인 생필품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은 Hadi Tjahjanto 전 TNI 사령관이 인도네시아 영토를 통제 경험이 있고 농업과 토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현장 경험을 아주 디테일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지분쟁과 관련된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토지증명서 문제도 최대한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3명에 대한 차관급(Wamen) 인사도 단행됐다.
통상부 차관에는 공공주택부(PUPR) 차관을 역임한 파푸아 출신 존 웸피 웨티포 (John Wempi Watipo), 농지 공간 기획부 차관에는 Partai Solidaritas Indonesia (PSI) 정당 당원인 라자 줄리 앤서니(Raja Juli Antoni), 노동인력부 차관에는 Partai Bulan Bintang 정당 수마트라 잠비 출신 Afriansyah Ferry Noor를 임명했다.
조코위 집권 후반기 내각 개편은 글로벌 에너지 문제, 식량 문제, 대선 정치 문제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특히 식용유 사태에 통상부 국장 인허가 비리 문제와 농지 공간 기획부는 토지증명서 마피아 문제로 장·차관을 모두 바꿨다.
하지만 경제 문제보다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 총수인 PAN 당을 내각으로 입각시키고 차관 급에도 수마트라, 파푸아 출신으로 지역 배정을 했다고 언론은 평가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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