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책연구원, 한-인니 과학기술혁신정책 강화 세니마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 7일 ‘2022년도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 착수세미나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착수세미나는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이하 BRIN)과 과학기술혁신 관계부처 공무원 및 전문가 125여명 참여했다.

올해 5년차를 맞는 사업은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각각 △녹색성장 정책을 위한 BRIN의 역할 △인도네시아 STI 인적자본 개발 △임무지향형 연구와 혁신을 위한 BRIN의 운영체제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박환일 과기정책연 글로벌혁신전략연구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자문 사업이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혁신계의 변화와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눌 트리 아리에스(Nur Tri Aries)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결과로 도출된 STI 싱크탱크 개선 방안과 국가 R&D평가 프로그램 설계 그리고 과학기술 관련 법·제도 개편 정책 제안들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성공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착수세미나 첫번째 세션은 권기석 한밭대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녹색성장 정책을 위한 BRIN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개요를 발표했다. 이어 김성수 한국외대 교수 연구팀이 ‘인도네시아 STI 인적자본 개발’에 대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현황과 향후 연구계획을 소개했다.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원장이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임무지향형 연구와 혁신을 위한 BRIN의 운영체제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설명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 및 과학기술혁신 연구기관의 정책 수립과 실행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 과학기술기본법 제정과 2021년 국가연구혁신청(BRIN) 출범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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