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곤 / JIKS 12학년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약 250여 명의 현지인이로 긴급 대피했다.
지난 10일 목요일 밤, Merapi 화산은 폭발하는 동시에 대류권에 두꺼운 잿가루를 뿌리며 분출했다고 Indonesia Independent News는 전했다. 근처 현지인들의 뜨거운 구름 형태의 눈사태를 보았다는 말도 언급되었다.
국가 재난 완화청 대변인 압둘 무하리(Abdul Muhari)는 조사 결과 Merapi 화산은 자정 12시 전후에 폭발하여 분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화산에서 최소 7차례의 분출이 있었고, 뜨거운 재를 뿜어내 주변 거주민은 공포에 떨었다고 하였다.
분출 과정에서 암석, 용암, 가스와 같은 물질들이 분출구에서 튀어나왔고, 경사면 아래 최대 5km까지 날아갔다고 밝혀졌다.
몇 킬로미터 떨어진 소도시나 마을에서도 폭발로 인한 굉음이 들려 빠르게 정부에게 보고되었다.
다행스럽게, 즉각적인 사상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최소 253명의 인근 거주인들은 Merapi 화산 부근 지역을 피해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다.
갈 곳 없는 거주민들은 받아준 곳은 Yogyakarta 주위 글라가하즈로(Glagaharjo), 움블하르조(Umbulharjo) 마을과 중부 자바의 클라텐(Klaten) 도시였다.
재난 완화 기관의 관계자는 화산 폭발로 때문에 인근 마을과 주변 여러 곳이 화산재로 뒤덮였다고 발표했다.
Merapi 섬의 지역 주민은 관계자들에 의해 분화구 입구에서 최소 7km 떨어진 곳에 머물러 위험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도록 요청받았다.
이에 인도네시아 지질 및 화산학 연구 기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화산과 용암에 의한 위험에 충분히 숙지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Merapi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존재하는 120개 이상의 화산 중 가장 활동적인 화산으로 지난 몇 달 동안 용암과 가스 구름을 반복적으로 소량 분출하였다.
2021년 12월 분화 이후, 활화산 중 두 번째로 활동성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화산지질 재해 완화 기관은 목요일 분화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고 한다.
Merapi 화산의 마지막 대규모 폭발은 2010년으로, 347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00명이 화산 부근에서 강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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