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DWRX2003’과 미국 길리어드사에서 개발한 ‘렘데시비르’를 병용 투여했을 때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원래 ‘DWRX2003’ 후보물질은 구충제 용도였지만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기대되는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임상 2상은 중증의 코로나19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임상완료 시점은 올해 7월로 예상한다.
한편, 대웅제약은 기존 만성 췌장염 치료제였던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을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호이스타정과 렘데시비르를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병용 투여하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의 경우 2b상을 종료하고 3상 진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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