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UN대사, “인도주의적 이해와 주의를 촉구”

인도네시아 공화국 UN대표는 유엔 총회에서 성명을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상황이 동유럽의 평화에 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시르 주UN 인도네시아 대사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행동은 민간인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평화 회복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는 모든 당사자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평화로운 해결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면서 “모든 당사자는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존중을 포함해 유엔 헌장과 국제법의 목표와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시르 대사는 전쟁에서 민간인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해결해야 할 두 가지 문제를 제시했다.

첫째, 도움이 필요한 모든 민간인이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모든 민간인에게 안전한 통행을 제공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UN 대사는 “특히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국민이 대피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당사자에게 민간인에게 안전한 통행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시르 대사는 갈등과 긴장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 총회 회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는 유엔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후 대화와 외교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진행 중인 위기에 대한 유엔의 건설적인 대응을 위해 여러 차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에 적극적으로 접근해 왔다.

인도네시아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건설적인 결의안을 만드는 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유엔 총회에서 분단을 방지하기 위해 균형적으로 모든 당사자의 염원이 담긴 결의안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평화로운 대화, 민간인 보호, 안전한 통행,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접근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을 주장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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