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해외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 재외투표를 3일 앞둔 지난 20일(일) 오전 11시, 재외동포들과 온라인 선거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130여 명의 재외동포가 참여한 이날 회의에는 임종성 해외위원회 상임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영상을 통해 재외투표 독려와 재외동포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임종성 위원장은 “해야 할 일이 있고, 절실한 사람이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 광주시 유세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연결해 재외선거 유권자들의 투표와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자유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많은 재외동포들은 해외에서 체감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일부 보수진영에서 주장하는 정권교체 프레임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지적하며, 재외국민들이 나서서 국내에 있는 가족 및 지인들에게 객관적인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에 사는 재외동포들은 다수 일본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행태를 보면 한국 대선이 마치 일본 대 이재명 후보의 대결구도처럼 보일만큼 윤석열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임종성 상임위원장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전 세계에서 실시되는 재외투표에서 재외국민들이 대선 승리의 선봉장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며 “해외위원회를 포함한 선대위의 모든 사람들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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