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고객접점 확대… 프리미엄 쇼룸 오픈 속도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프리미엄 쇼룸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딜러사인 고와모던모터(Gowa Modern Motor)는 최근 현지 종합쇼핑센터 리포 수퍼몰 카라와치에 ‘현대시티스토어’를 오픈했다. 롯데 에비뉴 자카르타와 니파몰 마카사르에 이은 세 번째 프리미엄 쇼룸이다.

현대시티스토어에는 현대차 모델을 전시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편안한 대기실과 상담용 개인룸 등이 구비됐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실시간 상세 제품 정보를 얻고 카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현대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Hyundai-CRETA86인치 인터랙티브 증강현실(AR) 스크린을 갖춘 현대 x BTS 존도 마련됐다. 앞서 현대차는 글로벌 스타 BTS와 콜라보해 만든 브랜드 런칭 캠페인을 위한 신곡 ‘IONIQ: I‘m on it(아임 온 잇)’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무료 충전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이곳은 향후 5년간 운영된다.
고와모던모터측는 “시내 중심의 쇼핑몰의 쇼룸 판매는 전시회보다 효과적”이라며 “시티스토어의 경우 방문객의 50%가 구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와모던모터는 지속해서 현대시티스토어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내달까지 총 12개 지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조사업체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는 약 146만 대, 생산은 163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 5년간 매년 6% 이상 성장하며 아세안 시장 1위로 떠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향후 인니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E-GMP 및 파생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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