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코비드-19 대응 태스크포스는 일일 양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확산세도 가파르고 수직 상승하고 있어 주요 언론들은 비상 상황으로 보도하고 있다.
또한 한인동포 확진자 자진 신고도 7일 연속 계속되고 있고 지난 주간 감염 신고자도 40명대로 급증하고 있다.
PCR 검사소 확인 대비 미 신고자와 의심환자도 동포사회에 퍼져있어 한인포스트도 7일자부터 코로나 비상으로 기사를 전환한다.
한인 단체와 주요 기업들도 비상이다.
각 기업들마다 자체 매주 1차 항원검사를 하고 의심자에 대해서 PCR검사와 자가격리를 취하며 근무하고 있다. 기업 간부들은 매주 늘어나는 확진자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주요 한인기업 제조사들은 “허가없이 근무지를 이탈하지 말라”고 위수지역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수도권 도시에 있는 한인기업들은 주요 거래처로부터 주말에도 근무지를 벗어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 외출할 수 없다고 본지에 전해왔다.
지방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다.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지방 기업에 납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들은 “자카르타에서 찾아오는 거래선 방문에 대한 통제를 하고 있다”면서 “가급적 화상으로 처리하자”고 전해왔다.
한편, 2월 6일 INDONESIA 전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057명 추가되었다고 당국은 발표했다.
이로써 총 확진자는 4,516,480명에 이르렀다. 6일 추가된 36,057명의 새로운 환자는 5일 기록된 33,729명보다 2,328명 더 늘어 가파른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방정부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도 JAKARTA는 5일 12,774명, 6일 15,825명이고 주변 서부자와는 7,603명, 반뜬주 4,649명 순이다.
문제는 주변 감염자를 파악할 수 있는 양성 비율이다. 6일 전국 양성 비율은 13.58%이다. 좀 더 세밀한 PCR과 TCM 검사 비율은 무려 40.49%로 WHO기준 5%와 너무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일일 확진자 속도에 비하면 치명률과 병상 점유율은 높지 않다.
그렇지만 사망자도 5일 44명에서 6일 57명으로 더 많아지고 있고 자카르타 기준 코로나19 전문병원 병상 점유율은 60%대로 높아가고 있다.
변종 오미크론 바이러스 증상이 경미하다지만 기저질환자에게는 심각한 치료가 될 수 있다.
또한 2차 백신 접종자도 돌파 감염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으로 인한 의료체계 붕괴와 경제 생산활동 마비, 사회적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를 돕는 사랑의전화 관계자는 “의심 증상자는 빨리 PCR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감염자로 확인되면 접촉자와 주변에 알려 n차 집단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면서 “또한 주변사람들은 확진자가 혼자 외롭게 병마와 싸우게 하지말고 격려와 응원으로 회복하게 하고 보호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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