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0,000명대, 한인동포 수십 명 감염

대부분 한인동포 3차 부스터샷 접종 정보 부재에 혼란… 외국인 접종 안내 거의없어

(한인포스트) 1월 26일자 코로나19 현황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0명대로 진입하면서 한인동포 사회도 감염 경고등이 켜졌다.

남부 자카르타 거주 한인동포 A씨가 코로나 감염 증상으로 PCR 검사에서 양성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1월26일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여러 회사에서 매주 실시하는 자체 검사에서도 한인 근무자가 다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수의 한인기업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항원검사, 항체검사를 하고 있으며, 확진자에 대해서만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기업은 자체 검진에서 한인 근무자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인 근무자도 여러 명이 확진자가 나왔다고 알려왔다.

다른 한인기업도 마찬가지다. 지난 주 영업사업이 많은 이 회사도 사내 확진자가 나와 전 직원에 대해 3일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카르타와 수도권 지역의 여러 코로나19 검진센터에 확인해 본 결과 최근 한국인의 PCR 검사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현황을 밝히기를 거부한 여러 검진센터의 통화 내용을 정리하면, 한인 확진자는 여러 곳에서 하루에 4~5명정도 나오는 것으로 정리된다.

지난 주에만 한인 감염 확진자는 30여명으로 추산돼 한인사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색 경보등이 켜졌다.

이는 한인사회가 마스크 쓰기, 비눗물로 손씻기, 1m거리두기, 집합모임 자제하기, 이동성 줄이기, 단체식사 안하기 등 6M 보건 프로토콜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의 강한 전염성이 한인사회 집단 감염을 위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학병리 교수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를 해야한다. 환자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를 해서 회복되어야 주변 사람 모두가 안전할 수 있다”면서 “코비드-19 바이러스가 소멸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보건부가 집계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5일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누적 오미크론 환자는 총 1,626명이며, 이 가운데 2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2명은 사망했다.

또한 1월 26일(수) Covid-19 현황을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는 7,010명으로 전날보다 2,132명 늘어 폭풍 확산이 현실로 가고 있다.

이는 자카르타 신규 확진자가 3,509명으로 또 다시 전국 확산을 주도 하고 있다. Covid-19 확진자 양성비율을 보면 확산 추정에서 폭풍 확산에 들어가는 단계이다.

26일 전국에서 검사 테스트 수는 244,413명에 양성비율 2.87%이다. 하지만 PCR과 TCM 검사에 대한 양성 비율은 42,562명으로 15.14%를 나타내, 감염자가 주위에 확산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인동포 코로나19 재 감염 소식에 한국대사관은 “아직 확인된 자진 신고자가 없다. 최근 대사관은 동포안내문을 통해 집합모임 자제와 확진시 자진 신고를 안내했다”면서 “자카르타 거주 신고자에게는 격리물품과 구급키트를 우선 보급한다”면서 자진신고를 재차 부탁했다.

대부분 한인동포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지만 일찍 중국산 백신으로 접종을 마친 동포들은 3차 접종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는 감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동선이 짧은 한인사회 감염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박재한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은 한인포스트와 문자 메시지에서 “한인동포 부스터 백신접종을 당국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자진 신고하면 종전처럼 격리물품과 구급키트 그리고 병원 등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