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ESG 스타트업 피칭 경연 대회서 159팀 열기

최종 결선 진출 5개 팀의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심사를 맡은 판정단, 행사를 개최한 DMC PLASTIK INDONESIA가 시상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토리G)

DMC PLASTIK INDONESIA, KOICA와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O2O) ESG NOW! INDONESIA STARTUP CHAMPS 2021 스타트업 피칭 경연 대회 개최

한국 동민산업협동조합의 인도네시아 투자법인 PT. DMC PLASTIK INDONESIA(이하 DMC)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함께한 인도네시아 ESG 스타트업 피칭 경연 대회 ‘ESG NOW! INDONESIA STARTUP CHAMPS 2021’가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온·오프라인 연계(O2O) 하이브리드 행사로 진행되었다.

DMC는 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실행하고 있거나 또는 도입하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을 타겟으로 개최되었다.

최종 우승 트로피 및 상금 5천만 루피아를 거머쥔 Common Seas Indonesia 대표 Celia(오른쪽), DMC 김태강 부장(중간), 2등을 차지한 ALAS Packaging 대표 Aninda(왼쪽). (사진제공=스토리G)
최종 우승 트로피 및 상금 5천만 루피아를 거머쥔 Common Seas Indonesia 대표 Celia(오른쪽), DMC 김태강 부장(중간), 2등을 차지한 ALAS Packaging 대표 Aninda(왼쪽). (사진제공=스토리G)

지난 10월 초에 스타트업 피칭 경연 대회 참가 공고를 시작하여, 총 159팀의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다. 1차 심사를 통해 지원한 159팀 중 30팀을 선정하였고, 이후 최종 결선에 진출한 5개의 스타트업 팀은 11월 20일 수라바야 파쿠원몰(Pakuwon Mall Surabaya)에서 최대 IDR 100,000,000의 상금을 두고 치열하고 열정 넘치는 경연을 펼쳤다.

인도네시아 기업들에게 ESG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리고,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ESG 경영을 고무하기 위한 이 행사에는 벤처투자자 Vincentius Prasetio(Salt Ventures 대표 및 관리 파트너), Raymond Chin(재무 교육 서비스기업 Ternak Uang 대표), Winda Florencia(PT Vast Vue Indonesia 대표), 이경윤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한인회 회장이 심사 및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경제부. 자료문의. PT. DMC PLASTIK INDONESIA>

평가단한편, 오프라인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오프라인 전시회 및 팝업스토어는 각종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비즈니스 전시로 구성되었다. △DMC KOREA(동민산업협동조합)가 런칭한 재활용 플라스틱 필름 원단의 아동가방 브랜드인 Figgles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천 기저귀를 판매하는 Common Seas Indonesia, △자연에서 온 천연 손세정제를 판매하는 닥터솝(dr.soap) △한국 분식을 판매하는 아줌마 키친 △유기농 견과류와 목재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눔푹(Noompook), 건강한 방식으로 수합된 유기농 달걀을 판매하는 아루나(ARUNA)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면 커피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투원식스쿠키(Two One Six Coffee)가 전시회를 빛내주어 다수의 오프라인 방문객의 발걸음을 이끌기도 했다.

김지영과장행사 첫날인 11월 19일에는 ‘무한한 생산성을 위한 기업가 마인드셋’이라는 주제로 기업전문 심리상담사 Hans (SportPsych Consulting Indonesia 공동 대표 및 관리 파트너)의 토크쇼로 3일간 행사의 시작을 의미있게 열었다. 이후에는 Dr.Soap의 공동 설립자이자 젊은 기업가 Eunike와 Joycellynne가 함께한 토크쇼 ‘성공적인 스토리 비하인드: VC 투자 비즈니스에서 배운 교훈’을 주제로 ESG 경영을 하며 VC 투자를 받은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하였다.

행사 두 번째 날인 11월 20일에는 메인 행사인 스타트업 피칭 경연 대회가 진행되었고, ESG 비즈니스 피칭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개의 우수 기업에 대해 총 상금 IDR 100,000,000를 수상하였다. 친환경 소재의 천 기저귀를 판매하는 Common Seas Indonesia가 1위를 차지하여 상금 IDR 50,000,000을 거머쥐었고, 뒤를 이어서 ALAS 친환경 포장이 2위(상금 : IDR 30,000,000), Prospero Solutions가 3위(상금 : IDR 10,000,000), 그리고 각각 4,5위를 차지한 FishGator Nusantara, Go Forward Indonesia(상금 : IDR 5,000,000)도 영광스러운 자리를 빛내는 데 큰 몫을 했다.

전경또한 ESG NOW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주간 진행한 온라인 전시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하는 스타트업 STUDBACK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고, 이에 인기상이 수여되었다.

3일간의 행사 마지막 날에는 Diana Ilyas(Go Forward 대표)와 함께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 – Waste to Profit’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였고, 폐기물 처리를 이용한 밸류체인을 통해 수익을 얻는 방법을 모색하며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DMC 김지영 무역사업부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이익 추구와 더불어 긍정적인 사회적, 환경적 영향에 주목하는 투자를 하고, 또한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을 기본으로 발판을 마련하여 발전하는 모습을 격려하는 기회”라며 “ESG 분야의 살아있는 경험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서로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고 잠재적 투자자의 관심이 모인 행사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참가한 모든 팀의 창의력과 잠재력, 크나큰 에너지가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그 관심을 이어갈수록 하겠다”고 향후 이러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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