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은행의 대주주인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지원 등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발 벗고 나섰다.
12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KB국민은행이 KB부코핀과 함께 인도네시아 BNPB(재해관리공단)에 KF94형 보건용 마스크 40만 장을 기부했다.
이날 마스크 전달 식에는 최창수 KB부코핀 대표이사를 비롯해 티아스 하디(Tias Hardi) 기업비서실장, 하멘샤(Harmensyah) BNPB 물류장비부 대리인 등 BNPB 관계자와 경영진이 참석했다.
하멘샤 BNPB 물류장비부 대리인은 “BNPB와 인도네시아 국민을 대표해 KB국민은행과 KB부코핀은행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마스크는 필요한 곳에 즉시 배포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창수 KB부코핀 대표는 “KB국민은행과 KB부코핀을 대표해 ‘KF94형 건강마스크’ 형태의 기부금을 일정 금액만큼 분배하라는 주주와 회사의 사명을 대신 전달한다”며 “이번 기부는 KB국민은행과 KB부코핀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실질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BNPB가 함께 해준 협력과 성과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직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상당히 높은 지역에 기부된 보건용 마스크가 배급되도록 지원해준 BNPB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KB부코핀은 공기업으로서의 책무에도 적극 동참한다”며 “KB부코핀에 현금기부와 함께 직접적인 지역사회 활동에도 참여해 CSR을 적극 수행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KB부코핀은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적극 동참 중이다. 양 사는 지난 2018년 10월 10일 PMI(인도네시아 적십자사)를 통해 7억 루피아를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중부 술라웨시 동갈라를 강타한 지진 복구 과정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또한 2월에는 서부 술라웨시의 피해 지역 사회의 지진 재해 대응에도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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