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아세안재단, 아태 지역 디지털 인재 격차 해소 나서

화웨이와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은 지난 3일 열린 ‘2021 디지털 인재 서밋 – 아시아태평양 혁신의 날’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디지털 인재 격차 해소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마테우스 마이클 테네 아세안 정치안보공동체 사무차장, 다토 스리 모하메드 멘텍 아세안 디지털 회의 의장, 체 반데스 캄보디아 통신부 장관 등 각계 인사들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이해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마테우스 마이클 테네 아세안 정치안보공동체 사무차장은 “아세안 ICT 청년 인재들의 양성을 위한 ‘2021 디지털 인재 서밋’은 디지털 플랫폼에 더욱 의존하도록 만든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열려 매우 시의적절한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의 주제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사회와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겠다는 ‘아세안 디지털 마스터플랜 2025’의 목표하고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장 모델로코 박사는 “화웨이가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해 지원하기로 한 약속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의 이니셔티브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디지털 도약을 하기 위해 매년 60만명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준비하고 있는 목표하고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서밋은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산업 4.0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웨이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국가 및 정부 간 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덧붙였다.

캐서린 첸 화웨이 수석부사장 겸 이사회 위원은 “혁신과 개발은 인재 생태계에 달려있다. 화웨이는 혁신에 도움이 되는 인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화웨이의 20년은 아태지역 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

포괄적이고 혁신적이며 활기찬 생태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디지털 인재를 유치하고 육성하며, 지역의 발전과 공동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개막사를 통해 전했다.

이번 서밋의 또 다른 핵심 주제로 화웨이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인재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알렉스 리 국가디지털인재개발 선임 컨설턴트는 아태지역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여정을 발표했다.

제프리 리우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혁신적인 ICT 인재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은 디지털 혁신의 기본이다. 공유된 혁신과 윈-윈 결과를 활용해 ICT 기술의 힘을 활용하면 디지털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화웨이는 향후 5년간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아태 지역에서 5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아세안 아카데미와 아세안재단 간의 MOU 체결을 계기로 아태 지역, 특히 아세안의 디지털 인재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 이 합의는 두 기관이 2008년부터 전 세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화웨이의 글로벌 CSR 프로젝트 ‘씨드포더퓨처(Seeds for the Future)’의 확장 버전인 ‘아세안 씨드포더퓨처(ASEAN Seeds for the Future)’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화웨이 아세안 아카데미와 아세안재단은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켜 디지털 경제 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양미엥 아세안재단 전무는 “아세안 씨드포더퓨처를 구현하기 위해 화웨이와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프로그램이 아세안 젊은이들에게 필수적인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역내 디지털 인재 격차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의 청년개발 노력에 기여할 민간 부문의 헌신적인 파트너가 영입됐다는 점에서 아세안에게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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