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방탄소년단(BTS)를 내세운 ‘자일리톨 스마일 프로젝트’를 인도네시아에서도 진행한다. BTS의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자일리톨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11월과 12월 사이에 ‘자일리톨 X BTS’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인도네시아에 판매한다. 이같은 사실은 롯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돼 공개됐다.
롯데는 “미소는 활력을 주고 자신을 격려하는 건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한다”며 스마일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하며 “BTS 참여를 통한 폭넓은 파급력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가 인도네시아에 자일리톨 껌을 판매하는 건 유통회사를 통해서다. 현지 유통전문회사에 껌을 납품해 업체가 현지에 판매하는 형식이다. 롯데제과는 기존 자일리톨 구매 고객은 물론 BTS 팬들이 쉽게 구할 수 있도록 군도 전역에 배포될 예정이다.
PT SAI 인도네시아는 1982년에 설립된 국영 유통 회사이다. 과거 일본 미용기업 MTG의 미용·케어 제품 유통을 전문으로 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BTS와 함께 전세계 아름다운 미소를 퍼뜨리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글로벌 캠페인 ‘자일리톨×BTS 스마일’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도 프로젝트를 진행, 자일리톨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