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델타 변종의 잠복기가 더 짧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외국인 여행자의 격리 기간을 2021년 10월 6일부터 14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싱가포르 보건부의 서면 성명에 따르면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전 지난 14일 동안 인도네시아를 여행한 이력이 있는 승객이 싱가포르를 경유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싱가포르 정부는 2021년 10월 2일 토요일에 “델타 변종의 잠복기가 짧아져 14일간의 격리가 10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6월부터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카테고리 III 및 IV 국가/지역으로의 최근 여행 이력이 있는 여행자에게 최대 코로나19 잠복 기간을 고려하여 14일 동안 격리하도록 요구했다.
델타 변종은 잠복기가 짧기 때문에 대책본부는 여행자의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할 것이다.
2021년 10월 7일부터 싱가포르 도착 직전 지난 14일 이내에 카테고리 III 및 IV 국가/지역을 여행한 이력이 있는 모든 여행자(여행 전에 싱가포르에 있었던 경우 포함)는 전용시설에서 10일간 격리를 하게 된다. 격리 기간 동안 여행자는 도착일 및 10일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3일과 7일에는 자가투여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무적 격리는 10일차에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종료된다.
범주 III 국가/지역에 거주하고 싱가포르에 도착하기 직전 14일 이내(여행 전 싱가포르에 있었던 경우 포함) 및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는 거주지 또는 기타 적절한 숙소에서 격리를 신청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여행자는 특별 시설에서 10일 동안 격리를 해야 한다고 정부는 말했다.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2021년 10월 2일 기준으로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422명이다. 현재 산소 공급이 필요한 경우는 243건, 중환자실에는 31건이 있다. 중증 환자 중 233명이 60세 이상의 노인이다.
2021년 10월 1일 기준으로 싱가포르 인구의 82%가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85%가 최소 1차 접종을 받았다. 총 4,594,688명의 싱가포르인이 국가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최소 1차 접종을 받았고 4,490,83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