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2014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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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독도 입도 지원시설 건립을 사실상 철회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일본은 우리가 입도 시설을 해도 국제 사회에 분쟁 지역으로 이슈화 시키고 안 해도 저들의 탁월한 외교적 성과라 매스컴에 자체적으로 떠들고 있는데……
정치권은 왜 이슈화를 시켜 일본이 노리는 것을 충족시켜 주는지 국가의 존립과 안위에 관한 것에는 우리끼리 이견이 없어야 한다.

어느 나라사람들이 외부에서 국가를 흔드는데 내부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논란을 하는가?

이것은 이기심이고 당의 소리라면 당리당략이고 집단이기심이다.

인도네시아만 하더라도 국가에 관한 자존심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한국도 그러기를 바란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한 번 더 국가를 생각하고 독도가 우리민족에게는 자존심이고 독도이슈를 통해 대동단결 하나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독도 이슈로 남북한이 하나된 소리로 뭉쳐지고 독도 이슈가 구심점이 되어
통일의 그날까지 나아가야겠다.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도 마찬가지다.

이슈가 생길 때 마다 서로 마음의 장을 열고 뭉치기를 바란다.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는 세계 어느 한인사회보다 이런 부분은 하나 되어 있는 것 같다.

이슈가 생길 때 마다 회원끼리 성글어 지고 멀어 지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건 일본 놈들이 노리는 것처럼 이런 사건만 생기면 어느 단체건 사심을 가진 사람만이 덕을 본다.

우리의 국가이건 우리의 단체이건 모든 이슈가 생길 때 마다 이를 공유하고 조직의 바른 체널을 통해 공감과 소통으로,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하나 되어 더욱 끈끈해져 가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

사람의 만남 가운데는 항상 사건이 있으리라 생각 된다.

오히려 모든 사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여 서로가 더 친밀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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