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반둥행 고속 열차 또 지연… 초기 60.7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로 늘어나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협력하여 자카르타 – 반둥행 고속열차 철도를 세우고 있다. 시행사는 중국 인도네시아 고속열차사 (PT KCIC)이다. 인도네시아 측에 서는 인도네시아 철도공사 (PT KAI)에 의해 관리된다.

PT KAI(Persero)사는 자카 르타-반둥 고속 열차 프로젝트에 4조 3천억 루피아의 초기 자본을 예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초기 자본금은 지난해 12월에 입금했어야 한다. PT KCIC 경영진은 중국 고속철도건설 회사(HSRCC)와 협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PT KCIC의 Mirza Soraya 대변인은 “인도네시아가 아직 납입하지 않은 초기 자본 문제 관련해 부처와 공기업부에서 여전히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반둥 고속 열차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 공기업체는 PT Wijaya Karya Tbk(WIKA), PT Jasa Marga Tbk(JSMR), PT Kereta Api Indonesia(KAI), 그리고 PTPN VIII이며, 중국 개발 은행(CDB)은 자금을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PT KCIC의 Mirza 비서관이 “자본금 지연에도 건축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실행될 것”이라고 9월 3일에 Kontan.co.id은 전했다.

Mirza는 자본금 지연으로 인해중국 국영 기업이 자본 예금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용 초과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기업은 토지 취득, 거주자 및 공공 시설 이전 작업, 변형 주문 작업, 자금 조달 비용및 기타 작업으로 비용 초과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PT KCIC사는 운영 유지 보수 계획 변경을 포함하여 비용 초과를 줄이기 위해 전략을 준비 하고 있다. 이 경우 인력 운영 및유지 보수는 대부분 경험이 풍부한 PT KAI 직원을 고용한다.

PT KCIC사는 교육 비용 등 준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 아에서 온라인 교육 구현을 우선 시할 것이며, 여러 프로젝트 비용 문제에 대해 대출 기관 및 계약자와 시설 계약을 다시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다시피 고속철도 사업 초기 예산은 60억 7000만 달러였다. 구체적으로 약 48억 달러는 건설비 이며, 13억 달러는 비 건설비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86억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컨설턴트에서 다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프로젝트 비용이 90억 달러로 늘어났고, 마지막 협상 과정에서 110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토지 취득으로 인한 지연뿐만 아니라 비용 및 가격의 변동 때문으로 비용 초과는 약 38억~49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