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신규 확진자 343명으로 가장 뚜렷한 감소세
코로나19 양성률 WHO 기준 5% 못 미쳐… 8월 사망자도 7월보다 많아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9월 3일(금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97명 추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2만 8,343명을 검사하여 확인됐다. 이 양성률도 5.5%로 2020년 6월 1일 이후 가장 낮다.
이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인 5%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근접치에 도달했다.
하지만 핵산 확장 검사 (NAAT 분자 진단 검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현재 양성률이 14.7%로 높아졌다.
서부 자와 지방은 3일 가장 많은 845명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771명으로 동부 자와가 있다.
한때 최악의 수치를 나타낸 자카르타는 343명으로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또한 정부는 3일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이 1만 5,5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부 자와에서 2,341명이 회복됐다.
9월 3일 Covid-19 입원환자는 168,317명으로 감소했다. 의심환자는 25만 6,777명이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급격히 줄어드는데 사망자 비율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574명 늘었다. 3일 사망한 환자의 대부분은 중부 자와에서 121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방에서 감염 확인이 늦고 병원 치료가 늦고 더딘 이유로 보인다.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지난 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꺾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높은 환자 사망자 수를 우려하고 있다.
Wiku Adisasmito 코비드-19 태스크포스 대변인은 “지난 8월 사망자 수가 여전히 7월보다 많다. 7월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3만 4,394명에서 8월에는 3만 7,330명으로 늘었다”면서 “그러나 사망자는 23개 주에서 지난 7월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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