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증가하고 있는 국제거래 소비자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립소비자보호원과 ‘국경 간 거래 소비자불만 해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가 인도네시아 사업자의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하면 인도네시아 국립소비자보호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국내 사업자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경우 한국소비자원이 해결을 지원하게 된다.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불만은 언어장벽, 적용 법률 및 상관행의 차이 등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한국소비자원은 2015년부터 주요 해외 소비자보호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소비자상담과 피해예방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국경 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소비자권익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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